우리나라에서 오리를 가장 많이 기르는 전남 나주에서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경 10km 방역대 안에만 닭과 오리가 무려 3백만 마리 가까이 사육되고 있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무원들이 방역복을 입고 오리 농장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농장을 비롯해 야생 조류가 사는 주변 하천까지 소독약을 뿌리며 방역에 구슬땀을 흘립니다. <br /> <br />육용 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기르던 오리 3만여 마리를 매몰처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AI 바이러스가 나온 전남 나주가 국내 최대 오리 주산지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의심 사례가 나온 농장 반경 10km 안 농장 65곳에서는 닭과 오리를 3백만 마리 가까이 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고병원성 여부 판정을 기다리는 주변 농장은 초긴장입니다. <br /> <br />[임종근 / 한국오리협회 나주지부협회장 : 뭐 어쩌겠어요. 죽겠죠. 할 말이 없죠. 입이 바짝바짝 마르네요.] <br /> <br />앞서 전남 영암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같은 계열 회사 농장 60곳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. <br /> <br />AI는 보통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이 확진되면, 일주일 안에 추가되는 것은 같은 계열 회사여서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: 발생 농장 관련해서 역학 관련 농장이 있습니다. 이 농장을 신속히 파악해서 이동 제한 및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전라남도는 나주 오리 농가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, 매몰 처분 대상 농장을 반경 3km로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전혀 역학 관련이 없는 농장에서 AI가 추가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081844060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