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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퇴치 첫걸음…영국 70개 병원서 접종 시작

2020-12-0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한 인간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전 세계 처음으로 영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. <br><br>미국과 캐나다도 곧 승인을 마치고 올해 안에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이러다보니, 각국이 한정된 물량을 두고 치열한 백신 확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노골적으로 ‘아메리카 퍼스트’ “미국인 먼저 맞겠다”고 나선 상황인데요. <br> <br>전 세계 첫 번째 백신을 맞는 접종자는 누구일까요? 만나보시죠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(백신 접종에 동의하는지 확인해주시겠어요?) <br>"네." <br> <br>접종 안내를 받은 할머니의 팔에 주사 바늘이 들어가자 주위에서 박수가 터져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짝짝짝" <br> <br>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첫 일반 접종자로 선정된 할머니는 영국의 한 대학병원에서 해도 뜨기 전 일찌감치 접종을 마쳤습니다. <br> <br>다음주면 91세가 되는 키넌 할머니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마거릿 키넌(90세) / 세계 최초 백신 접종자] <br>"(앞으로 접종할 사람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요?) "제가 맞을 수 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초저온 이송 과정을 거쳐 <br> <br>1차 80만 회분이 70개 거점 병원에 분산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요양원 거주 노인과 80대 이상 노인 가운데 지원자가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. <br> <br>[하리 슈클러(87세) / 백신 접종자] <br>"우리가 백신을 맞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'정말 이 위기가 끝나가고 있구나'라고 느꼈습니다." <br> <br>선진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. <br> <br>미국은 이르면 11일, 캐나다도 10일 사용 승인을 받아 이달 중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[쥐스탱 트뤼도 / 캐나다 총리] <br>"지금 백신이 오고 있습니다. 캐나다는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조기 납품에 합의했습니다." <br> <br>영국과 캐나다는 7종, 미국과 유럽·인도네시아가 6종, 일본도 3종류의 백신 계약을 완료했습니다. <br><br>의료진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킨 미국에선 물량 부족 사태가 우려돼 일부 주에선 제비뽑기로 대상자를 고르고 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에 앞서 미국인들에게 먼저 백신을 공급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로 하면서 <br><br>전 세계 백신 확보 경쟁은 그야말로 전쟁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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