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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강욱 포함 범여권 4명 구도…힘 못 쓴 야당

2020-12-0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공수처법 강행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렇게 고성을 지르고 항의도 했지만, 거대 의석수 앞에서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최대 90일 동안 논의하는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가 열렸지만, 그마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범여권 인사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야권 몫으로 배치된 뒤, 여당안에 찬성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공수처법을 90일간 더 논의하자며 국민의힘이 요청한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는 1시간 17분 만에 표결로 종료됐습니다. <br> <br>[반투CG] <br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] <br>“여러분들의 모습이 부끄러워서.” <br> <br>[김용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“조수진 의원님, 조용히 하시고요.” <br> <br>[조수진 / 국민의힘 의원] <br>“김용민, 너 조용히 해!” <br> <br>[김용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“알지 못하면 조용히 하고 계세요, 조수진 의원님” <br> <br>[김도읍 /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] <br>“왜 비공개 하는데.”<br> <br>안건조정위의 위원장을 여당인 민주당이 맡고, <br> <br>법사위원장이 안건조정위 정원 6명 가운데 비교섭단체 몫 1명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앉힘으로써 범여권 4명, 야권 2명 구도가 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3분의 2 찬성 규정에 따라 90일간 논의 없이 본회의로 넘기기로 한 겁니다. <br> <br>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에서 무제한 반대토론, 필리버스터를 통해 표결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마저도 실효성이 없습니다. <br> <br>18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킬 수 있는데 범여권 의석수는 180석을 훌쩍 넘습니다. <br> <br>필리버스터 대상 법안은 필리버스터 종료 24시간 후 본회의 표결에 들어가야 합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정기국회 종료 다음 날인 모레 임시국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무도함을 끝내 막아내지는 못하겠지만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얼마나 무도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최대한 알리기 위해서…" <br> <br>관행상 야당이 맡아오던 법사위원장도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법사위 회의도 여당의 계획대로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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