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시 코로나19 뉴스입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.5단계, 비수도권 2단계로 높아졌습니다. <br> <br>수도권에서는 실내 체육시설과 학원 등 13 만개 영업시설이 추가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, <br><br>[질문1] 이제 잠시 뒤 9시면 대부분의 업소가 문을 닫을텐데, 퇴근길 모습이 좀 달라졌습니까? <br> <br>[리포트]<br>경기 성남시 서현역 앞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거리두기가 2.5단계로 올라가면서 당장 영향을 받게 된 학원과 PC방, 식당이 모여있는 거리인데요, <br> <br>보시다시피 평소보다 사람이 적은 모습입니다. <br> <br>오늘부터는 2단계 때 영업이 중단된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과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, 학원과 교습소도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밤 9시 이후에는 대형마트와 상점, 백화점, 영화관과 PC방의 영업도 중단됩니다. <br><br>2.5단계 조치로 수도권 영업시설 13만 곳이 문을 닫았고 46만 곳을 영업 시간 제한을 받게 됐습니다. <br><br>[질문2] 학원들도 영업을 중단해야하는데, 부작용은 없습니까? <br> <br>네, 제가 낮 시간에 서울 목동 학원가를 돌아봤는데요, <br> <br>대학 입시학원을 제외한 모든 학원이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서울은 시교육청 자체 결정으로 모든 중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됐는데요, <br> <br>학생들은 당장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지만 학교도, 학원도 갈 수 없으니 난감해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[고등학교 2학년생] <br>"집에선 솔직히 공부가 안 되니까 독서실을 가는 편인데, 학원은 안 여는데 스터디 카페나 PC방 문 여는 거 보면 약간 이해가 안 됐어요." <br><br>[김상수 / 서울 양천구] <br>"맞벌이하는 가정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하교 이후에 마땅히 갈 데가 없거든요. 무턱대고 안된다고 하는 것은 너무 행정 편의적이지 않나." <br> <br>학생들이 독서실과 PC방처럼 밤 9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시설로 몰리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기도 성남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draogn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