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하성에게 한턱낸 류현진 "같이 뛰면 너무 좋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겨울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인 양현종과 나성범, 그리고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류현진은 빅리그 문을 두드리는 후배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KBO리그 선수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키움 유격수 김하성입니다.<br /><br />만 25세의 젊은 나이와 타격 능력, 정상급 유격수 수비 덕분에 연봉 100억 원 수준의 장기 계약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비공개 경쟁입찰인 포스팅을 통해 미국행을 추진하는 김하성은 이미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협상 승인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시간으로 내년 1월 2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하성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 중에는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캐나다 언론은 김하성처럼 포스팅을 신청한 NC 나성범도 토론토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전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죠.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한팀에서 같이 뛴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쁘고 좋은 일인 거 같아요."<br /><br />KBO리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빅리그에 진출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성장한 류현진은 후배들에게 최고의 롤모델.<br /><br />김하성 역시 시즌이 끝난 뒤 먼저 선배 류현진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(김하성이) 밥 한 번 사달라고. 자기도 같이 뛰면 굉장히 좋겠다고 얘기했고. 근데 제가 어디 생각하고 있냐니까 아직 생각하고 있는 팀은 없는 거 같더라고요."<br /><br />여기에 KIA 양현종까지 미국 무대를 넘보는 가운데 내년에도 코리안 빅리거의 활약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