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조남관 대검 차장이 '판사 사찰 의혹' 사건을 대검 감찰부가 아닌 서울고검에서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법무부는 감찰부 수사가 중단된 데 대해 유감을 나타내면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김지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「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'판사 사찰 의혹' 등을 근거로 윤석열 총장의 직무 배제를 발표한 다음 날 대검 감찰부는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 그리고 하루 뒤 추 장관은 직권남용 혐의로 윤 총장을 대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.」<br /><br /> 하지만, 대검 감찰부가 수사 도중 법무부와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고,<br /><br /> 대검 인권정책관실의 진상 조사 결과 절차 위반 사실이 일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「대검은 "한동수 감찰부장이 재판부 분석 문건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수사 참고자료로 되돌려받는 등 수사 착수 절차에서 공정성을 의심할 만한 사유가 발견됐다"고 밝혔습니다.」<br /><br />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