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면 고령층과 의료진 등 우선 접종대상자에겐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백신의 양과 종류가 한정된 만큼 접종 희망자에게 백신 선택권을 주지는 않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전 세계 33개 국가에서 확정 계약된 코로나19 백신 양은 모두 73억 회분. <br /> <br />인도에서 가장 많은 16억 회분을 확보했고, 유럽연합은 15억8천5백만 회분, 미국 10억천만 회분, 일본 2억9천 만회 분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독일, 일본 등은 전 국민에게 백신을 무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선 도입 예정인 4,400만 명분 가운데 우선 접종 대상인 고령층과 의료진, 군인·경찰 등 3,600만 명에게만 무료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정부는 4,400만 명분의 해외 백신을 확보했습니다.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한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선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신 선택권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보된 백신 물량이 전체 인구에 미치지 못하고, 체질에 맞는 백신 종류도 한정돼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백신을 맞은 환자에게 부작용이 생기면 제조사들의 요구로 그 책임은 정부가 일부 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(어제) : 우선 백신을 구매해야겠다는 많은 사회적 요청이 있다 보니까 불공정약관이나 계약에 대해서도 저희가 일정 부분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어렵게 백신을 구해 맞는다고 해도, 효과가 얼마나 이어질지 확신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계절별로 백신을 맞아야 할지, 1년에 한 번씩 재접종 해야 할지 등 접종 주기는 추가 연구를 통해 권고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91206451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