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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머슬퀸’ 자매의 특별한 효도…“엄마를 위해 만든 근육”

2020-12-09 13 Dailymotion

피트니스 대회에 나가는 게 꿈인 어머니를 위해 함께 대회에 나간 두 딸까지 모두 입상한 가족, 만나보실 텐데요. <br /><br />명문대 출신 머슬퀸으로도 화제지만 어려움을 온 가족이 운동으로 극복한 사연이 더 감동적입니다. <br /><br />염정원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리버스 런지부터 데드 리프트까지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이 두 사람. <br /><br />머슬대회에서 동시 입상한 송서윤, 송서현 자매입니다.<br /><br />동생 서현 씨는 그랑프리를 포함 3관왕. <br /><br />언니 서윤 씨는 비너스상을 수상하며 대회를 휩쓸었습니다. <br /><br />특별한 점은 어머니 류효숙 씨도 출전해 시니어 부분 1위에 올랐다는 것.<br /><br />출전 계기는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<br />[송서현 / 대학생] <br />"어머니가 4남매를 키우시느라 이석증으로 쓰러지고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셨어요… 머슬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(어머니)버킷리스트에 있는 걸 알게 됐고, 같이 이뤄주고 싶다 해서…" <br /><br />더 화제가 됐던 건 자매의 이력입니다. <br /><br />언니 서윤 씨는 서울대를 조기졸업해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 시험에 합격, 현재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으로 일하고 있고, <br /><br />동생 서현 씨는 서울대 재학생입니다. <br /><br />자매는 본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단 3개월 만에 대회용 몸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<br />[송서윤 / 재판연구원] <br />"매일 1시간 반 근력 운동, 1시간 유산소 운동…많이 힘들었는데 서로 의지 되는 것도 있고, 힘들면 응원해 주고 하다 보니까 서로 의기투합해서 운동할 수 있었어요…" <br /><br />서로가 있어 자극도 되고 위안도 얻는, 언니와 동생은 최고의 운동파트너였습니다. <br /><br />"열하나 열둘, 세 개만 더." <br /><br />두 자매가 만든 근육, 어머니에게 하는 조금은 특별한 효도입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 /><br />garden9335@donga.com <br /><br />영상취재: 이준희 <br />영상편집: 천종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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