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본회의 개의…공수처법 개정안 상정 예정 <br />국회의장-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본회의 지연 <br />공수처법 개정안, ’야당 후보 추천 거부권’ 삭제<br /><br /> <br />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가 잠시 뒤 본회의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을 상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입법독재로 규정하고 공수처법을 포함한 법안 5건에 대해 필리버스터, 즉, 무제한 토론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본회의가 시작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2시에 개의할 예정이던 본회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5분 늦어질 것이라고 공지했다가, 45분으로 다시 늦어지더니, 조금 전 오후 3시에 개의할 예정이라고 재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,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회동하면서 늦어진 건데요. <br /> <br />본회의 안건 순서와 필리버스터 진행 방법 등에 대해 막바지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본회의의 핵심은 공수처법 개정안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장 후보추천위의 의결 요건을 현행 7명 중 6명 이상 찬성에서 5명 이상 찬성으로 완화해 사실상 야당의 거부권을 없애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을 통해 권력기관 개혁의 상징인 공수처를 조속히 출범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법을 포함해 법안 5건에 대해 필리버스터, 즉 무제한 토론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5.18 특별법과 사회적 참사 특별법, 국가정보원법과 남북관계발전법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장 앞에서 규탄 집회를 벌이다 본회의가 시작돼 공수처법이 상정되면 무제한 토론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첫 타자로는 4선의 판사 출신인 김기현 의원이 나서서 공수처법 개정안의 부당함에 대한 대국민 호소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법 개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을 공수처장으로 임명해 현 정권 비리 수사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정기국회 회기가 자정에 끝나면 필리버스터도 자동 종료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 내일 임시국회가 열리면 지체 없이 표결해야 하는 만큼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자체를 막을 순 없고, 하루 정도 시간만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장외투쟁은 물론이고, 지도부와 소속 의원 총사퇴 카드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91446237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