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동맹 활성화하고 국민 안전 보장할 믿음직한 파트너" <br />오스틴 지명자, 41년 군 복무 뒤 2016년 전역 <br />첫 흑인 중부군 사령관으로 IS 퇴치 전략 지휘<br />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 장관에 4성 장군 출신의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공식 지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틴이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미국 최초의 흑인 국방 장관이 탄생하게 되는데 상황은 그리 녹록지 못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이유 때문인지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상황실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의 품성을 목격했다" <br /> <br />"동맹을 활성화하고 미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보장할 믿음직한 파트너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"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이 설명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 인선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오스틴 지명자는 41년간 군에서 복무한 뒤 2016년 전역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2년 첫 흑인 미군 참모차장이 됐고, 1년 뒤 첫 흑인 중부군 사령관에 취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퇴치 전략을 지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이드 오스틴 / 당시 미 중부군 사령관 (2015년 9월) : 우리는 처음부터 IS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작전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. 그리고 그 과정에서 때때로 특히 초반에 좌절도 겪을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 됩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행정부에 다양성을 가져오려는 바이든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국방장관이 되려면 퇴역 후 7년이 지나야 하는데 오스틴 지명자는 4년 전 퇴역해 의회로부터 관련 조항 적용을 면제받아야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트럼프 행정부 첫 국방장관이었던 매티스 인준 당시 이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게 민주당이어서 민주당 내에서도 거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농무장관을 지낸 톰 빌색을 다시 농무 장관에, 흑인 여성인 마르시아 퍼지 하원의원을 주택·도시개발장관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새 내각 구성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주 내에 추가 인선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091723383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