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한미군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가운데 기지 내에서 벌어진 이른바 '노 마스크 댄스파티'에 대해 닷새 만에 공식적으로 유감의 뜻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서 주한미군의 핵심 규정,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부합하지 않는 어리석은 판단과 행동을 보인 활동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평택뿐만 아니라 오산 기지에서도 방역지침을 위반한 행사가 있었다며 관련 시설 2곳을 폐쇄하고, 한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방역 조치들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4일 캠프 험프리스 영내 식당에서 살사 동호회의 댄스파티가 열렸는데 참석자 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밀착해 춤을 추는 모습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이었던 만큼 외교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 채널을 통해 주한미군 측에 방역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고, 주한미군 측은 평택시에 전화를 걸어 사과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[risungy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91601364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