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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기국회 마지막 날 여야, ‘극과 극’…국회 곳곳서 대치

2020-12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하루 여야의 표정은 극과 극이었습니다. <br> <br>어제는 이렇게 소리라도 질렀던 야당 법사위원들 오늘 상임위엔 아예 불참했습니다. <br> <br>그 사이 여당 단독으로 처리한 법안들이 본회의에 올라갔는데요. <br> <br>규탄 농성 외엔 방법이 없는 무기력한 야당과, 밝은 표정의 여당.<br><br>너무나 달랐던 여야의 하루를 강병규 기자가 모았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이런다고 감춰지나 정권비리 밝혀내자!" <br> <br>국민의힘은 본회의장 앞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등 쟁점법안 처리를 반대하는 규탄 농성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이태규 국민의당 의원까지 가세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최강욱! 최강욱!" <br> <br>[현장음] <br>"부끄러운 줄 아세요! 부끄러운 줄!"<br> <br>어제 법사위 안건조정위에서 여당 편을 들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지나가자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<br> <br>여당 의원들은 귀를 후비는 등 야당의 항의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본회의장으로 들어섰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주도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동료의원들로부터 격려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본회의장에서 공수처 출범을 지지하는 열린민주당 의원들이 추미애 장관과 환담을 나누며 웃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[최강욱 / 열린민주당 대표] <br>"최강욱이 야당이냐고 물어봤어요." <br> <br>[김진애 / 열린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민주당보다 더한…" <br> <br>민주당은 국회 법사위에서도 열린민주당을 챙겼습니다. <br>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지금 야당 아니 우리 최강욱의원님 제외하고요. 야당 의원님들이 들어오지 않으셔서 우리끼리라도 치열한 토론이 필요한…" <br> <br>어젯밤 정무위에서는 국민의힘과 고성을 주고받았습니다. <br> <br>[강민국/ 국민의힘 의원(어제)] <br>"민주적 절차가 담보되지 않은 민주주의가 어디있습니까, 지금? 이게 말이 되는 것입니까?" <br> <br>[전재수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)] <br>"어디서 민주주의를 함부로 입에 올리는거야 지금! 가만히 듣고 있자니 우리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사람들이야, 지금?" <br><br>여야의 공방에는 밤낮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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