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에서만 벌써 두 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주와 영암은 전남 최대의 가금류 사육 지역이라서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 AI도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발생한 영암에 이어 나흘 만입니다. <br /> <br />영암 오리 농장과 같은 계열사 60곳 가운데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임종근 / 인근 오리 농장 주인 :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, 제가 지금…. 멍해져 버리네요. 멍해져요. 철새 이동 경로가 있으니까 그런 농장들은 폐업 보상을 해줬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반경 3km 안 오리 농장 9곳에 있는 17만 마리 매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나주 오리 농장 10km 이내에서만 65개 농장에서 닭과 오리가 3백만 마리 가까이 길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들 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, AI 일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농장뿐만 아니라 전남 주요 철새 도래지 야생 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는 올해와 달리 철새 분변이 저병원성이었기 때문에 농장과 농장 사이 수평적 감염보다는 철새 쪽이 의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보 /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: 철새 도래지 (야생조류)에서 고병원성으로 판명이 되면, 그 철새 도래지에 있는 균이 3주 이내에 농장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많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잇달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면서 3년 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은 아닌지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092219454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