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 사후 확진 포함 11명 추가 확진…곳곳 n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지역 감염 신규 확진자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새로운 감염원과 n차 감염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울산 등에선 기말시험을 앞두고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해 우려가 큽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10일) 자정 기준,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지역 감염 신규확진자 수는 157명입니다.<br /><br />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, 충남과 경남, 강원, 충북 등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기존 감염 고리에 새로운 감염원 고리가 더해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다시 가족 감염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울산과 제주 등에선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광범위한 지역 사회 감염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지난 1~2차 때와 다르게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울산에선 최근 요양병원에 이어 중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나흘 새 두 감염 고리를 통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까지 사후 확진자를 포함한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교사와 학생 가족 등 추가 감염으로 중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중에서도 직원과 환자 확진자 가족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선 지난 경남 진주 이·통장 연수 관련 추가 확진자 2명과 개신교 목사 관련 확진자 2명 등 4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앞서 확진된 이 목사가 봉사활동을 한 복지관 접촉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고교생 3명이 이 복지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고, 역학 조사 결과 관련 접촉 학생이 19명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교회 인근 지역을 집중 방역 지역으로 지정하고 별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도 지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6곳에 등교중지 조치 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 방역 대책에 대한 고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 교육청은 우선 접촉 학생 등에 대해선 진단 검사 실시 후 2주간 자가 격리토록 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