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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일부, 판문점 견학 중단 여부 고심…코로나 영향

2020-12-10 4 Dailymotion

통일부, 판문점 견학 중단 여부 고심…코로나 영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통일부는 지난달 초 재개했던 판문점 견학을 중단해야 할지 유지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가 견학 인원을 대폭 축소하자고 통보하면서 통일부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지난해 10월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은 13개월 만인 지난달 초에 어렵사리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부터 판문점이 새롭게 문을 열고, 다시 국민의 판문점으로 다가갑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판문점 견학을 재개한 지 한 달 만에 통일부는 다시 중단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판문점을 비롯한 비무장지대(DMZ)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월요일 코로나19 방역 강화 차원에서 판문점 견학 1회당 인원을 10명 이내로 줄여달라고 통일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판문점 견학 인원은 하루 2차례, 1회당 40명입니다.<br /><br />견학 인원을 1/4 이하로 줄이면 기본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 통일부의 판단.<br /><br />하지만, 판문점 견학이 힘들게 재개된데다 한번 중단하면 다시 시작하는 게 어려운 만큼 통일부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주까지는 기존 규모로 견학을 유지하고, 다음 주부터는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가변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조만간 판문점 견학과 관련한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내년 1월 견학 신청 접수는 일단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현재 2.5단계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견학을 중단해야겠지만, 그전까지는 견학 인원 축소나 중단 등 모든 옵션을 테이블에 놓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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