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원회가 9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 측의 징계위원 기피 신청과 기일 연기 신청 등은 모두 기각됐고, 증인 신청에 대해선 아직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늘 결론이 나지 않고 추가 기일을 잡아 심의를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동오 기자! <br /> <br />지금도 회의가 진행 중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 반에 시작해 점심 식사 때 한 차례 정회한 뒤 현재까지 중단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기피 절차 등이 마무리된 뒤 법무부와 윤 총장 특별변호인 측의 의견 진술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석열 총장 측은 징계위원 5명 가운데 4명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지만, 징계위는 모두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다른 위원에 대한 기피 논의에 참여한 뒤 자신에 대한 기피 논의가 이뤄지기 전 스스로 징계 심의를 '회피'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심 국장을 제외한 징계위원 4명이 윤 총장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 참석한 징계위원은 당연직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,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,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고요. <br /> <br />외부 위원으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가 참석했고, 다른 외부 위원 1명은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징계 청구권자로 심의에 참여할 수 없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대신 정한중 교수가 징계위원장 직무 대리를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석열 총장 측은 심의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신청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총장 측은 감찰 기록 열람 등사와 충분한 검토를 위해 기일을 뒤로 늦춰달라고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위원회는 이미 많은 부분 등사를 허가했고, 어제 오후부터는 등사되지 않은 부분도 열람, 메모를 허용해줬다며 심의를 속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 측은 또 장관이 징계위 기일 지정 등 절차를 진행한 게 절차 위반이라며, 징계 청구를 취소하거나 위원장 직무대리가 다시 기일 지정을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위원회는 검사징계법에 따라 심의 개시 이전 절차에선 장관이 기일 지정 등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윤 총장 측 주장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이 신청한 증인을 채택할지에 대해선 아직 징계위에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101947178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