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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질 입주민에 1심 징역 5년..."반성도 없어 엄벌 필요" / YTN

2020-12-10 0 Dailymotion

아파트 경비원 故 최희석 씨를 감금·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이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반성도 하지 않아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씨 유족은 또 다른 경비원이 피해받을 일 없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故 최희석 씨 / 아파트 경비원 : 정말 A 씨라는 사람한테 다시 안 당하도록, 경비가 억울한 일 안 당하도록 제발 도와주세요. 강력히 처벌해주세요.] <br /> <br />아파트 경비원 故 최희석 씨가 이런 말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7개월. <br /> <br />가해 입주민 A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징역 5년 형. <br /> <br />A 씨가 받은 혐의는 보복감금·상해·폭행을 비롯해 상해와 무고, 강요미수, 협박까지 7개인데 모두 유죄로 인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, 죄질이 좋지 않고, A 씨가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아 무거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대법원의 양형기준으로 정해진 권고형량은 징역 1년∼3년 8개월 사이인데,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을 받다가 생을 마감한 사정 등을 고려해 이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선고를 지켜본 유족들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주민 갑질로 경비원이 다시는 고통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故 최희석 씨 친형 : 제2의 제3의 주민 갑질로 인해서, 경비원이 사망하고 짓밟히고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.] <br /> <br />[故 최희석 씨 근무 아파트 입주민 : 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더 많이 보호해드리고 하지 못했던 부분이 안타깝게 되어 버린 거죠. 돌아가셨으니까….] <br /> <br />결심 공판에서 9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 결과를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102309051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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