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시가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고 서울시가 이를 묵인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지 5개월 만입니다.<br /> 강세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건 지난 7월입니다.<br /><br /> 피해자 측은 박 전 시장으로부터 수년간 성추행을 당했고 서울시에 피해를 호소했지만 묵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송란희 /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<br />- "4년간 그 이야기와 요구를 듣고도 제대로 응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 대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, 논란 5개월 만에 서울시가 성희롱 근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우선 서울시장에 의한 성범죄는 외부기관을 통해 처리합니다.<br /><br /> 사건이 일어나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해당 사실을 곧바로 여성가족부에 알리고, 경찰이나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조사를 시작합니다.<br /> <br /> 기존엔 상담부터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