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, 박광렬 앵커 <br />■ 출연 : 강정규 /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두순이 반성은 하고 있는지 또 재범 우려는 없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. 이 문제를 취재한 기획탐사팀 강정규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강 기자,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먼저 기획탐사팀에서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과거 사건 기록을 지금 다 봤다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1200쪽 분량이 되는데요. 먼저 경찰과 검찰에서의 수사 자료, 여기에는 진술조서라든가 증거사진들이 포함되어 있고요. <br /> <br />또 1심부터 3심까지의 판결문, 피해자의 의료기록 등입니다. 특히 저희 취재팀이 주목했던 것은 조두순이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입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에 주로 작성을 했고 호소문, 항소이유서 이런 형태로 써서 냈고요. 그 분량만 한 300쪽가량이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1200쪽이면 책 여러 권 분량이 될 텐데 다시 보니까 어땠습니까? 어떤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조두순의 국선변호인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. 자신은 조두순이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이 사건을 맡았는데 이제 와서 보니까 조두순이 범인이 아니라는 걸 확신한다 이렇게까지. <br /> <br /> <br />변호인이 그런 이야기를 했단 말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물론 국선변호인이고 조두순을 변호하는 입장에서 한 얘기죠. 물론 이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조두순은 적어도 자신이 범행을 하지 않았다라고 확신하고 있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범행을 부인하는 수준이 아니라 자기 확산에 가까웠습니다. 실제 자필 탄원서 내용 몇 가지 소개해드리면 나는 어린아이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를 파렴치한 인간쓰레기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까지 얘기하고요. <br /> <br />또 조두순 사건이 있기 바로 직전에 있었던 안양 초등생 실종사건 이걸 뉴스로 보면서 조두순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. <br /> <br />저런 사람은 작두형에 처해야 된다,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 하고요. 그리고 심지어 재판부에 만약 내가 범인이 맞다면 나의 신체 일부를 잘라도 좋다. 이 정도의 극단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결백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니까 내가 한 게 아니다, 이렇게 스스로 믿고 있다는 거잖아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죠. <br /> <br /> <br />대법원 최종판결 때까지 이렇게 시종일관 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111253521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