증상이나 확진자 접촉 이력 없어도 무료 검사 가능 <br />"무료 검사 대상자 늘면서 평균 검사량 2∼3배 증가" <br />서울 7개 시립병원 예약 없이 방문해 무료 진단 검사 가능 <br />타액 검사·신속 항원검사법·유전자 검사법 중 선택<br /><br /> <br />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도 68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연속 7백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 2월 29일 909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반적인 상황은 더 심각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·경북과 신천지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던 1차 유행 때와는 전파 양상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 일상 공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감염의 연결 고리를 찾아 추가 전파를 막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어제 0시 기준, 최근 2주간 감염 경로 '조사 중' 비율은 20.5%. <br /> <br />이 기간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은 언제,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아직 모릅니다. <br /> <br />방역망의 사각지대에서 지금, 이 순간에도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정부는 군인과 경찰까지 역학 조사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가 특히 거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제검사도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잠복 감염을 최대한 찾기 위한 고육지책인데, 전파 속도를 얼마나 늦출 수 있을지 우리 방역망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안 보이자 방역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조용한 전파자'를 찾아내기 위해 이제부터 증상이나 확진자 접촉 이력이 없더라도 무료로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선별진료소는 더욱 바빠졌고, 의료진들의 피로도도 심각 수준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점심시간이 끝나고 지금까지 이곳에서 검사받은 인원은 170명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 만 하더라도 하루 전체 검사자 수가 두자릿수였는데, <br /> <br />최근 들어서는 오전에 진행된 검사자 수만 백 명이 훌쩍 넘어선 겁니다. <br /> <br />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검사 대상자도 늘어났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이제부터는 기침과 발열 같은 의심 증상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어도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즉, 검사를 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111355578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