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36년 지기 자전거 부부의 내 눈에 콩깍지

2020-12-11 3 Dailymotion

울산광역시 울주군에는 자전거로 하나 되는 부부가 산다.<br /><br />시각장애인 박용택(63세) 씨는 10살에 시력을 잃고 53년을 어둠 속에서 살아왔다. 17년 뒤, 용택 씨 앞에 빛이 되어 줄 사람이 나타났다. 시각장애인에게 담담히 사랑한다고 고백한 여자, 아내 오희자(61세) 씨다.<br /><br />희자 씨의 친정아버지는 집 앞의 나무를 뽑아 몽둥이까지 만들어 가며 결혼을 반대했다. 하지만 결국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해 36년째 서로의 옆을 지켜주는 중이다.<br /><br />바람과 소리로 세상을 ‘보는’ 용택 씨는 어릴 적 형제들의 발소리를 들으며 방향을 잡고 자전거를 탔다. 이야기를 들은 희자 씨는 자전거 타기를 무서워했던 사람이었지만, 남편의 눈이 되어주기 위해 자전거 뒷자리에 올라섰다.<br /><br />하지만 저마다 관심 분야가 다르고 잘하는 일이 다르듯, 용택 씨와 희자 씨 부부도 마찬가지다. 어릴 적부터 공학에 관심이 많았던 용택 씨는 지금도 기계 고치는 것을 좋아한다.<br /><br />하지만 기계에 관심도...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