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차 유행 후 최다 689명 확진…수도권 감염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689명 발생해 3차 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만78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연일 700명에 근접하면서 지난 2월 말 1차 유행 당시 정점 이후 다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 689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발생 기록으로는 두 번째 많은 것이자 3차 유행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이중 해외유입 16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673명 발생해 연일 500∼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250명, 경기 225명, 인천 37명으로 수도권에서 512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울산 47명, 부산 26명, 충북 20명, 경남 12명, 강원 11명 등으로,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20명 늘었지만,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9,057명.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69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8명 늘어 누적 57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상 전반에서 감염이 속출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 주요 집단감염 현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에서는 은평구 수색역에서 직원 10명이 새로 확진됐고,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해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1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서는 안양시 종교시설에서 누적 확진자가 40명 나왔는데, 종교시설발 감염이 대전의 종교모임을 통해 김장모임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<br /><br />또. 부천시 대학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40명 발생했고, 군포시 주간보호센터에선 선제검사로 26명의 확진자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는 부평구 일가족·증권회사에서 27명이 새로 확진됐고, 강원 강릉시 기타 강습에서 11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울산 남구 요양병원에서는 2차 전수검사에서 4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5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창원시 식당과 음악동호회 관련해 각각 10명과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전체의 약 21%를 차지해 그 비율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에 임시선별진료소 150곳을 추가 설치하고, 군·경찰·공무원 등 800여 명을 역학조사 지원에 투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주말을 맞아 가급적 모임을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