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공수처법 처리 이후 공수처 출범 강조 <br />이르면 다음 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 <br />공수처장 후보 새로 물색할 가능성 낮아<br /><br /> <br />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가장 큰 관심은 누가 초대 공수처장이 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다음 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최종 후보 2명의 추천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, 정당이 추천하지 않은 비검찰 출신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이제 공수처를 빨리 출범시켜 고위공직사회를 맑고 책임 있게 만들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이르면 다음 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가 열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서 후보 2명이 추천되면 대통령이 이 가운데 한 명을 지명하고,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통령의 임명 절차까지 거치면 본격적으로 공수처가 출범합니다. <br /> <br />최대한 빨리 추진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기대한다고 했던 내년 새해 벽두 출범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물론 후보를 새로 물색할 수도 있지만 민주당은 그럴 맘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다고 해도 기존 후보자들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후보들 가운데에는 정파성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당이 아닌 대한변협이나 법무부 등이 추천한 후보가 높은 점수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민주당에서 검사 출신 후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만큼 앞선 추천위 회의에서 최다 표를 얻었던 대한변협 추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법무부 추천 전현정 변호사가 최종 후보로 유력하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김 연구관은 판사 출신으로 과거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특검에서 수사관으로 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일한 여성 후보이자 과거 헌법재판관 후보로도 올라갔던 전 변호사도 역시 판사 출신으로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출범 자체를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당장 다음 주부터 절차 하나 하나를 문제 삼으며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 대통령의 새해 벽두 출범 발언 이후 민주당의 의지가 더욱 강해지면서 출범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11701016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