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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8시간째 무제한 토론…민주당의 ‘진빼기 전략’ 비판도

2020-12-1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결국 이런 소송말고는 여당의 독주를 야당이 국회 안에서 견제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인거죠. <br> <br>이 시각에도 이어지고 있는 필리버스터, 무제한 토론도 무기력한 시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이 무제한토론을 막지 않은 것을 두고, 국민의힘 진 빼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가 무제한 토론이 벌어진 28시간 동안의 국회 상황을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[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들으라고! 7시간동안 얘기하고 있어 지금!" <br>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일방적으로 왜곡된 얘기를 듣는게 대단히 불편합니다. <br> <br>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관하는 국정원법 개정안을 두고 28시간째 이어진 무제한 토론에서 국민의힘은 여당의 법안 밀어붙이기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윤희숙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지금 통과된 법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는 닥쳐법 같아요. 국가가 개인에게 닥쳐라고 하는 그런 느낌입니다." <br> <br>하지만 토론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제와 관계없는 돌출발언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(어제)] <br>"대통령께서 잘생겼다는 겁니다. 감성적이라는 겁니다. 그런 여성들이 요즘은 고개를 돌립니다. <br>대한민국은 도시의 구석구석 야간에도 아녀자들이 밤 거리를 걸을 수 있는…" <br><br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법조기자가 다 받아쓰기만 해요. 저는 우리 추미애 장관이 법조기자단을 해체했으면 좋겠어요." <br><br>[김 웅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성폭력 범죄라는 건 충동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고 그 충동이 대부분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스트레스가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" <br> <br>최장 무제한 토론 기록은 2016년 테러방지법 당시 192시간 25분입니다. <br> <br>초선 58명이 무제한 토론에 참여하면서 기록 경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, 민주당의 '진빼기 전략'이란 말도 나옵니다. <br> <br>민주당을 포함해 범여권 의석수가 180석이 넘는 만큼 언제든 무제한 토론을 종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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