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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도나도 조두순 ‘보복 예고’…“법 감정 못 미치는 처벌”

2020-12-11 3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각종 집회가 예고가 돼 있는데, 이뿐만 아니라 조두순에게 직접 응징하겠다는 예고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><br>이들은 조두순이 받은 형량 12년이 너무 가볍다고 말합니다.<br><br>이어서, 서채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[유튜버]<br>"현재 제 위치 안산터미널이고요. 목적지 안산 ○○동 쪽으로 갈 예정입니다."<br><br>경기도 안산의 숙박 시설에 머물며 조두순을 감시하겠다는 유튜버입니다.<br><br>오늘도 조두순의 거주지로 알려진 동네에서 개인 방송을 이어갑니다. <br><br>[유튜버]<br>"말로만 잡는다고 하고 안 온 사람들 얼마나 많아. 난 직접 왔잖아. 오전 다섯 시 출소라는 말이 있는데 전 12시부터 밤 새울게요."<br><br>또 다른 유튜버도 보복을 예고했습니다. <br><br>[유튜버]<br>"일단 나도 12월 13일에 한 번 가보려고. 내가 맞더라도 그 ○○는 때리고 와야지."<br><br>회원 수 6천 명이 넘는 인터넷 카페에서는 조두순을 괴롭히겠다는 글에 지지 댓글이 이어졌습니다. <br><br>재심을 요구하거나 출소 당일 차량 지원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올라왔습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조두순의 형량이 국민 법 감정에 미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라고 말합니다. <br><br>반성없는 태도와 술에 취해 저지른 사건이라며 감형을 받은 점이 국민 분노를 자극했고, <br><br>출소를 앞두고 이런 여론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[김윤태 /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]<br>"형량이 적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고 사법 체계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낮아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보복이라도 하겠다는 감정이나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(보입니다.)"<br><br>경찰 관계자는 "보복 예고도 협박이 될 수 있고 실제로 현장에서 보복할 경우 처벌 받을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사회가 조두순을 거부하는 분위기는 조두순을 자극해 오히려 재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<br>seochaeri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: 이준희<br>영상편집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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