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버스터 대치 장기전…野 초선 총출동 vs 與 맞불 토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본회의장에서는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야당의 발언권 존중 차원에서 강제로 종결하지 않겠다고 하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 58명 전원이 참여하겠다고 나서면서 필리버스터 대치는 장기화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는 국민의힘 초선의원 전원이 참여 선언을 하면서 더욱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현안이 되고 있는 민생과 문제시 되고 있는 법안 등 전 범위에 걸친 저희들의 입장, 국민의힘 초선들의 생각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필리버스터를 준비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필리버스터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정원법에 대한 비판뿐 아니라 공수처법 개정안의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단 하나의 그 보완 장치마저 깨뜨리고 그 과정에서 국회가 소중하게 만들어 왔었던, 지켜 왔었던 합의 정신, 협의 정신 한꺼번에 무너뜨렸습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맞불 토론을 통해 야당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외부에서의 견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공수처를 설치하고 그를 통해서 통제되지 않는 검찰의 권력 남용을 제한하자, 견제하자 이게 바로 민주당이 해왔던 문제의식입니다."<br /><br />필리버스터 정국은 국민의힘 초선의원 전원의 참전 선언으로 당분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론적으로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내년 1월 초까지 이어질 수도 있지만, 다음 주 초쯤에는 민주당이 표결을 통한 강제 종료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