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레 서울 최고 7㎝ 큰 눈…다음주 매서운 한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세먼지 때문에 많이 답답하셨을 텐데요.<br /><br />이번 미세먼지는 일요일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해소되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에는 매서운 한파와 함께 전국 곳곳에 많은 눈까지 쏟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회색 장막이 도심을 휘감았습니다.<br /><br />잿빛 먼지에 가려진 고층 건물들은 겨우 윤곽만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날이 풀리자 중국 등 국외에서 오염물질이 날아들었고, 국내 먼지에 안개까지 더해지면서 공기질이 크게 악화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올해 5번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미세먼지 해결사는 역시 찬 바람입니다.<br /><br />토요일까지는 공기가 탁하겠지만 휴일부터는 찬 공기가 먼지를 말끔히 밀어내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일요일 낮부터 급격히 추워지기 시작해 다음 주 초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.<br /><br /> "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13일(일)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14일(월)에는 전날보다 5~10도 가량 급격히 내려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대륙의 찬 공기가 바다를 건너오면서 서해상에서 강한 눈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 서울 등 중부에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월요일부터는 호남 서해안과 제주, 울릉도에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