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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거 경주도 '언택트'로...코로나19 시대의 레저 / YTN

2020-12-12 22 Dailymotion

코로나19로 많은 동호인이 함께 모여 즐기는 레저스포츠 지형도 많이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로를 내달리는 자전거 대회도 열리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쉬움을 달래주는 '언택트' 경주가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카운트다운과 함께 페달이 분주하게 돌아갑니다. <br /> <br />화면 속 도로에서 치열한 경주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금세 굵은 땀방울이 얼굴에 그렁그렁 맺힙니다. <br /> <br />가상현실을 이용한 '그란폰도' 대회입니다. <br /> <br />자전거 동호인들이 무리 지어 달리는 장거리 경주인데, 코로나19 탓에 야외에선 열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도로는 아니지만,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긴 것만으로도 대만족입니다. <br /> <br />[최소연 / 자전거 동호인 : 필드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하는 재미로 많이 탔었는데 이번에 코로나19 때문에 기회가 없어서 재미가 없었어요. (온라인으로) 다른 분들이랑 단체로 같이 타니까 진짜 경주하는 것 같고….] <br /> <br />지난해 첫 대회엔 50명 넘는 참가자가 한곳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방역을 위해 경기장엔 4명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는 자택이나 편한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SNS로 경주 장면을 생중계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열한 달째 경기가 열리지 않는 경륜장, <br /> <br />경륜 선수도 동호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보낸 시간이 소중합니다. <br /> <br />[장찬재 / 경륜 선수 : 동호인분들과 같이 실내 훈련을 하게 돼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. 코로나로 인해서 경주를 못 하고 있는데 모두 이겨내서 경륜장에서 빨리 찾아뵀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게 레저스포츠의 묘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거리 두기가 일상이 돼 버린 요즘, 동호인들은 온라인으로나마 취미를 나누며 코로나19를 버텨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2122008281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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