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송구하고 면목 없다.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. <br><br>긴 터널에 끝이 보인다 말한지 사흘 만입니다. <br><br> 지난 1,2 차 확산 때처럼 신천지도 보수집회도 특정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입니다. <br><br>최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걱정이 클 국민을 생각하니 면목이 없다고 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방역강화 조치를 거듭하고서도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"고 사과했습니다. <br><br>지금의 상황은 '방역 비상 상황' '매우 심각한 상황'이라고 규정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사흘 전에는 정부의 방역 역량을 믿어달라며 '긴 터널의 끝'을 3차례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(지난 9일/수도권 방역상황 긴급점검회의)] <br>"코로나의 긴 터널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낙관 전망을 한 뒤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은 앞서도 있었습니다. <br><br>지난 2월 "머지않아 종식될 것"이라고 한 뒤 신천지발 확신자가 늘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10월에는 "재확산의 위기를 넘겼다"고 했는데 이후 확진자가 조금씩 늘다 다시 세자릿수가 됐습니다.<br> <br>문 대통령은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진단검사 속도를 높이고, 150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검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또 전담 병원 지정을 통해 1000개 이상의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