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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에 중환자실 의료진 투입…“응급환자 못 받아요”

2020-12-12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K방역을 자랑하던 정부는 안이했습니다. <br><br>불행하게도 의료시스템은 붕괴 일보 직전입니다. <br><br>병상은 바닥났습니다. 의료진도 아슬아슬합니다. <br><br>서울대병원조차 응급환자를 못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장 연결합니다. <br><br>박정서 기자.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일상적인 병원 모습은 아닌데요.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제 뒤로 보이는 3층짜리 조립식 건물에서 위중증 환자를 돌보고 있는데요. <br> <br>병실 대부분 불이 켜있는게 보이시죠? <br> <br>지난주부터 환자가 빠르게 늘기 시작해 지금은 30개 병상 가운데 28개가 차 남은 병상은 단 2개뿐입니다. <br><br>현재 위중증 환자는 179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습니다. <br> <br>수도권의 경우 중환자 전담 병상은 10개만 남았는데 이마저도 실제 바로 입원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상급병원들의 일반 중환자 병실과 인력을 코로나 치료를 위해 투입하면서 일반 진료까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다. <br> <br>서울대병원은 의료진 과부하로 서울 시내 소방서에 응급환자의 이송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자택 대기자만 281명에 달하는 경기도는 주말에도 의료진이 전화로 상태를 확인하는 홈케어 시스템을 가동중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약 먹고 좀 어떠세요?) <br>아직도 미열이 있고 오한이 있고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요…." <br> <br>서울시는 컨테이너 병상 설치를 주말까지 마무리한 뒤 월요일부터는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지금 추세라면 정부의 추가 병상 공급 대책도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채널 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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