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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성범죄자 알림e’에 뜬 조두순…24시간 1대1 밀착 감시

2020-12-12 27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저도 이 지역을 가봤습니다만 주변에 어린이집이 다섯 곳이나 있고,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주택가였습니다. <br><br>이런 곳에 아동성범죄자가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. <br><br>꼭 아이 있는 가정이 아니더라도 원치 않게 한 동네에 살게 된 주민들에겐 날벼락 같은 하루였습니다.<br> <br>법무부 경찰, 안산시까지 조두순을 24시간 밀착감시한다지만 불안을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. <br><br>이어서 서채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전 9시 45분쯤 '성범죄자 알림e' 사이트에는 조두순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사진과 함께 죄명, 주거지 주소 등도 적혀 있습니다. <br> <br>전자 발찌를 착용한 조두순은 앞으로 법무부와 경찰, 지자체가 세운 대책에 따라 24시간 밀착 감시를 받습니다. <br> <br>전담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주거지를 불시에 방문해 준수 사항을 지키는지 확인합니다. <br> <br>조두순은 매일 일과를 보고해야 하고, 일주일에 네 번 이상 면담도 해야 합니다. <br> <br>주거지 관할 경찰서를 중심으로 꾸려진 경찰 특별관리팀은 매일 주거지 주변을 순찰합니다. <br> <br>안산시는 조두순의 집 근처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반경 1km 이내 지역은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승 / 안산시 도시정보센터 소장(어제)] <br>"집 근처에 8곳에 (CCTV) 총 15개를 설치했고요. 이상한 행동들이 발견되면 바로 또 상주하는 경찰관들이 계시거든요." <br> <br>인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순찰도 강화됩니다. <br> <br>하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. <br> <br>[박은경 / 안산시 단원구] <br>"늦게까지 못 다니는 것도 있고 그냥 매일매일 불안하죠. (경찰이) 조두순을 보호해주는 거지 시민을 보호해 주는 게 아니잖아요." <br> <br>[이건희 / 안산시 단원구] <br>"(밖으로) 나오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아예 그 동네를 안 가고 있어요. 그분이 나와서 동네에 온다는 것 자체를 무서워해요." <br> <br>법원은 법무부 요청에 따라 조만간 조두순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를 금지하고 심야 외출을 제한하는 특별준수 사항도 부과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 <br>seochaer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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