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최대 위기…최후의 보루 거리두기 3단계 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는 이제 지난 1·2차 대유행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환자가 계속 늘면서 병상 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, 의료진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최후의 보루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662명으로 뛰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2.5단계 기준인 400∼500명 수준을 훌쩍 넘어 3단계 격상 기준 중 하나인 '800명 이상'에 다가서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 무증상 감염이 넓게 퍼져 있고 월요일부터는 검사 규모도 대폭 늘릴 예정이라 당분간 확산세는 꺾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(확진자가) 대대적으로 늘어났을 때의 우리의 의료체제는 지금도 힘든데 과연 이것을 감당할 방법이 있는 것인지 그런 부분에 대한 고려도 해야 될 상황이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정부는 지금의 확산세가 이어지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10인 이상이 모이는 결혼식 등 행사가 금지되고, 필수인원 외에는 재택근무가 의무화됩니다.<br /><br />등교 수업은 전면 중단되고 대면 종교활동, 스포츠 경기도 금지돼 일상이 사실상 '셧다운'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안 그래도 막대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피해, 더 커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 "임대료라도 같이 멈추고 해주던지 임대료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. 기존 대출을 했던 부분들도 지금 이자도 못 내고 있고. (어려움을) 말로 표현을 못 합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거리두기 2.5단계에도 이동량은 줄지 않고 있어, 거리두기 중심 방역이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