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적으로 교회발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에서 하루 수십 명씩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오늘(13일) 충남 당진시 교회에서 30여 명이 무더기 감염됐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? <br /> <br />이 내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당진시 나음교회에서 오늘 교인 33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진에서 31명, 예산에서 2명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이 교회에서 고교생 등 교인 2명이 먼저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 조사 결과 지난 6일 예배를 마치고 교인 40여 명이 교회 안에서 함께 밥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확진자들과 역학관계가 있는 노인복지센터 2곳에서 6명이 확진됐고, 고등학생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와 오늘 이틀 만에 해당 교회와 관련해 42명이 확진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진시는, 해당 교회가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으로 지역 종교 단체에 등록되지 않아서 그동안 방역수칙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서른 명 넘게 확진된 대구 영신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12명 더 나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10명은 교회 신도고, 2명은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영신교회에서는 이달 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찬양 연습을 하고, 식사 모임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목사와 어머니 등 3명의 확진 사실이 드러난 뒤 지금까지 이 교회와 관련해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 발 집단감염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제천의 한 교회에서 9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교회를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 관계가 있는 다른 두 교회도 폐쇄 조치했고, 시내 모든 교회에 오는 20일까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 교회모임 참석 사실을 숨긴 첫 확진자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전주 새소망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풋살 모임과 송년 음악회 등을 통해 연쇄 감염이 진행돼 지금까지 24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교회 3곳에서도 교인 8명이 확진돼 연쇄 감염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예배 시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했는지, 식사나 소모임을 함께 했는지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131616155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