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더 물러설 곳 없다…3단계 격상 불가피시 결단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의 국내 코로나 상황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중대 국면을 맞았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속도전을 통한 확산 고리 차단과 함께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라는 마지막 카드가 불가피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하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지금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최대의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확산세가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입니다.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,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 주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다만 문 대통령은 3단계 격상은 방역에 있어 마지막 카드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불가피할 경우 3단계 격상을 주저하지 않아야 하지만 그 전에 방역 역량을 집중해 지금의 위기를 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 "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입니다.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듭니다. 이제 K-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기술과 방식, 노하우를 총동원한 속도전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, 민간이 합심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진정 방역 모범국이라면 이제야말로 그 사실을 증명할 때입니다. 모두가 힘들고 지쳤지만,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합시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지금이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되기 전까지 마지막 고비라면서 국민들에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킬 것과 일상적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