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연일 최악…전면 원격수업에 병상 긴급동원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결국 서울은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병상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민간시설에 대한 긴급동원 조치까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신규확진자 수는 399명.<br /><br />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고위험시설이나 10명 이상 누적 확진자가 발생할 때 분류되는 '집단감염'보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확산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무증상자에 의한 '조용한 전파'가 점증적으로 확산되고, 이로 인해 발생한 소규모·산발적 집단감염이 다시 n차 감염과 '조용한 전파'를 유발하는 '연쇄적 악순환'이…"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에 이어 가정 내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시행되는 조치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가 처음 300명대를 기록했고,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4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병상부족 사태까지 심각해지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경기대학교 기숙사에 대한 첫 긴급동원 조치까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사는 부득이하게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대학과 학생, 학부모에 양해를 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정부에 건의한 3단계 조기 격상을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전례 없는 조치들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, 방역당국의 3단계 격상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