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병상 부족이 현실화한 가운데 정부가 대대적인 병상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신설해서 병상 5천 개를 추가 확보한다는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중장기 계획이어서 당장은 도움이 안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공공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병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동시에 지역별 의료격차도 해소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르면 현재 41개인 지방의료원의 10,450개 병상은 증축을 통해 오는 2022년에는 천7백 개 더 늘리고, 2025년엔 지방의료원을 3개 이상 신축하고 6개는 이전 신축해 병상 3천5백 개를 더 만듭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 : 정부는 코로나19 극복과 미래 공중보건 위기와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나은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한 분, 한 분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보호라는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방의료원 신·증축비의 국고보조율도 3년간 한시적으로 10%P 상향해 최대 60%까지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또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은 감염전담병동과 긴급음압병실을 새로 설치하거나 확충하고 원격협진과 감염관리 등을 활성화시켜 스마트공공병원으로 혁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공공의료기관들은 역할이 새로 정립되고, 연계가 강화됩니다. <br /> <br />국립중앙의료원 등 국립병원이 교육과 임상을 책임지는 가운데 평소 국립대병원은 중증환자, 지방의료원과 민간병원은 중증응급환자, 보건소는 건강관리를 맡지만, 감염위기 때는 순서대로 중환자와 중등도 중환자, 호흡기 클리닉을 담당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대책은 감염병 등으로 공중보건위기가 상시화되는 것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감염돼도 치료를 못 받을 수도 있다는 당장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131851498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