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합니다. <br><br>이제는 누구나 휴일 평일 할 거 없이 무료로 진단검사 받을 수 있죠. <br><br>눈 내리고 칼바람 불어도 선별진료소마다 불안한 시민들은 긴 줄을 섰습니다. <br>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철문 사이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이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6일. <br> <br>오늘 5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140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[남영주 기자] <br>"평소 같으면 예배로 붐볐을 일요일 오후이지만, 교회 입구는 이렇게 철문으로 굳게 닫힌 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강서구청 관계자] <br>"6일 예배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(정확한 감염경로는) 역학조사 지금 교회 안에서 하고 있어요." <br><br>인근 보건소는 하루 종일 검사 대기자로 붐볐습니다. <br> <br>대기 줄은 근처 지하철역 출구에서 보건소 후문 선별진료소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><br>눈 내리는 주말, 한파주의보까지 발령됐지만 확진자 급증에 다른 선별진료소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. <br><br>지난 10일부터 무증상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주말인 어제도 서울에선 1만 2천여 명이 선별진료소를 다녀갔습니다. <br><br>일주일 전보다 검사자가 2배로 늘어난 겁니다. <br><br>여기에 경기지역 확진자도 크게 늘면서 수도권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800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내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집중 검사기간으로 정했습니다. <br> <br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(어제)] <br>"수도권 시민은 증상의 유무나 역학적인 연관성과 관계 없이 누구나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(무료로)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임시선별진료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대학, 집단감염 발생지를 중심으로 150곳에 설치됩니다. <br> <br>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, 콧속 검체 외에 타액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며 30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 항원 검사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