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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와라” 조두순 집 앞 밤샘 소란…이웃 주민 피해 호소

2020-12-13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두순 집 앞에는 이틀째 분노한 시민들이 진을 쳤습니다. <br><br>분노하는 마음이야 십분 이해합니다만 아무 잘못 없는 이웃들 일상까지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. <br><br>먼저 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해가 저문지 한참이 지났는데도, 조두순 주거지 앞은 경찰 병력과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> <br>인터넷으로 현장을 생중계하는 사람들부터 조두순을 보러 온 시민들까지 모여들면서 일대에 소란이 벌어진 겁니다. <br> <br>이웃 주민을 조두순으로 착각하고 비난을 퍼붓는가 하면, 확성기로 조두순을 불러내기도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나와! 나와! (조두순이 아니라니까!) 아내? 조두순 아내?" <br> <br>[현장음] <br>"조두순아 나와라 이 ○○○야, ○○○○야!" <br> <br>일부 시민은 경찰관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이들은 경찰의 해산 권고에도 흩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계속 이렇게 버티시면 저희들이 어쩔 수 없이 해산조치를 할 수밖에 없어요. 왜냐하면 주변의 주민들의 민원이 너무 많아요." <br> <br>이웃 주민들은 때아닌 소란에 피해를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주민 아니면 다 나가. (주민이시죠?) 그래.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거야. 이게 뭐하는 거야 지금 이게."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"며 "질서유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경찰병력을 계속 투입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안산 단원 경찰서는 조두순 주거지 앞에 찾아온 4명을 입건해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앞서 조두순을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호송할 때 관용차량을 파손한 3명에 대해서도 내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winkj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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