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이 잠시 후 국정원법 개정안을 처리합니다. <br><br>범여권 의석수가 180석을 넘기 때문에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도 강제 종결시킬 수 있을 테고 표결에 부치는 것도 무리가 없을 겁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최수연 기자 <br><br>[질문1]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. 국회본회의가 8시부터 열리는데, 분위기 어떻습니까.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약 30분 정도 후인 오후 8시 국회에서는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종결할지를 결정하는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. <br> <br>재적의원의 5분의 3인 180명이 찬성한다면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는 강제로 종결되고 국정원법은 바로 표결에 들어가게 됩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어제 저녁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종결 동의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국회법에 따라 동의서 제출 이후 24시간이 지난 오늘 저녁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가 이뤄지게 된 겁니다. <br><br>민주당은 민주당 의석수와 여권 성향의 무소속 의원, 열린민주당 의원 등을 합하면 180명 이상이 된다며 필리버스터 종결을 자신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이탈표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필리버스터가 표결로 종결되면 바로 국정원법 개정안은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는데,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[질문2]여당이 처음에는 야당 필리버스터를 표현의 방식으로 인정한다 했는데, 결국 강제종결 수순을 밟고 있군요. 국민의힘도 계획했던 필리버스터가 더 있을텐데요.<br> <br>네, 국민의힘은 대북전단살포를 금지하는 내용의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방침인데, 첫번째 주자로 탈북민 출신 태영호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은 이 역시도 강제 종결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, 대북전단금지법 역시 본회의 통과가 유력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"민주당이 180석의 힘으로 야당의 입조차 막으려 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news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