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는 감염이 폭증한 수도권의 역학조사에 내일부터 육군 특전사 간부 3백여 명을 투입하고 수도권 선별 검사소 150곳에도 조만간 군 인력을 투입합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은 수도권에 대한 보건 조치를 격상해 어제 저녁부터 모임과 이동을 통제하고 필수 인원을 제외하곤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역학조사에 육군 특전사 하사 이상 간부 362명이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질병관리청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진단 검사를 받은 특전사 간부들은 수도권 지역 80개 보건소에 파견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현장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해진 만큼, 역학조사 정보 입력과 관리, 추적조사 지원, 검체 이송 등 행정 지원 업무를 맡게 됩니다. <br /> <br />[정만호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: 군,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방부는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어 조만간 수도권 선별 검사소 150곳에도 군 인력을 투입하고 의료 인력과 대전·대구 지역 군 병원의 병상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근무하는 주한미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 사령부는 수도권 지역의 공중 보건 방호 태세 단계를 '브라보'에서 '찰리'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단계인 '델타' 직전 단계로, 모임이나 이동은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주한미군 장병들은 유흥업소와 식당, 기지 밖 운동 시설, 게임방, 사우나 방문이 금지되며 외부 음식 포장과 배달 주문만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32202488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