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동안 사용해왔던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이제 사용자들은 어떤 인증서를 골라 써야 하는지가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사는 물론 IT 기업들까지 뛰어들어 그야말로 인증서 춘추전국 시대를 맞고 있는데, 선택 요령 염혜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인인증서가 폐지됐다고 해서 당장 큰 혼란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를 유효기간까지는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간이 곧 만료된다면 어떤 인증 방식을 택할 건지 수많은 민간 인증서 사이에서 고민을 시작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주로 은행 거래만 한다면? <br /> <br />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자체 인증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뱅킹 사이트에 들어가면, 비대면 본인 확인을 거쳐 발급해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주거래 은행만 이용한다면 편리하지만, 여러 은행을 이용한다면 은행별로 인증해야 해 번거롭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인증서는 범용이긴 하지만, 최초 발급 절차가 기존 공인인증서처럼 까다롭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 없고, 복잡한 것이 싫다면? <br /> <br />이럴 경우 IT 기업들의 인증서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통신 3사의 '패스'는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와 네이버도 휴대전화나 생체 인증만으로 발급해줍니다. <br /> <br />제휴한 은행이라면 모두 이용 가능해서 호환성도 좋습니다. <br /> <br />너무 간편해서 보안에는 문제가 없을까 싶은데, 정부는 인증기관 평가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석영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: 인증 수단이 유출되는지에 대해서 정시에 제때제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평가를 통해 인증기관들이 인증해 주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연말정산은 어떻게? <br /> <br />기존 공인인증서는 물론 됩니다. <br /> <br />민간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면 이번 달 말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사업자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2132234294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