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신규확진 첫 1천명 넘겨…전국 곳곳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에도 곳곳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국적으로 교회발 집단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충남 당진 나음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교회 교인이 다니는 노인복지센터 관련자 등을 포함하면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4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당진시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.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영신교회에서도 목사와 어머니 등 3명의 확진 사실이 확인된 뒤 현재까지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가족 간 전파도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세종시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전북 전주시의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뒤 세종시의 언니 집을 방문했는데, 이 과정에서 언니와 초등학생 조카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증평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요.<br /><br />지난 7일부터 미열 증상을 보였던 50대 남성 A씨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배우자인 60대 B씨와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60대 C씨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가파른데요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 발표한 확진자 현황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0시 기준으로 집계한 그제 코로나19 확진자는 1,03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량이 줄어든 주말임에도 확진자 수가 무서운 추세로 증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중 수도권에서만 7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지역 발생의 80%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다만 3단계가 되면 사실상 전국 곳곳이 폐쇄되는 이른바 '셧다운' 상태가 돼 사회적, 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만큼,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