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첫 1천명 넘어…"감염고리 끊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안심할 수 있는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,030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는 2만 4,000여건으로 평일보다 적었는데도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사흘간 600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~800명대를 건너뛰고 900명대를 보이더니 이내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,030명 중 국내 발생 환자가 1,002명.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8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지만,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·도에서 신규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특정 종교 집단이나 단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했던 지난 1, 2차 유행과는 달리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을 틈타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이 이번 유행의 특징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현재 안전한 공간이 없다며 연말연시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무증상 상태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무증상, 잠복감염은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 없이 잡아내기 어렵습니다. 신속한 검사를 통해 감염고리를 끊어내야만 본인과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수도권 주요지역 150곳에 설치되는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