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 명대로 치솟으며,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718명이 발생해, 전날보다 3백 명 넘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발생이 68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힘듭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인 토요일은 물론, 직전 평일인 금요일보다 검사 건수 자체가 적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에 파악된 신규 환자가 '일시적'으로 감소했을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감염의 불씨는 아직 거세다는 얘기인데,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전체 국내 발생의 70%에 육박하는 473명이 서울과 경기, 인천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, 병상 부족 문제는 현실로 닥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12일 기준, 수도권에 남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불과 13개. <br /> <br />병실과 의료 인력 부족으로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병상 추가 확보 계획을 발표했지만, 연일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라 이런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추가 병상 확보와 함께 이른바 '잠복 감염'을 찾아내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수도권 곳곳에 대규모 선제 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 건데, 진료소는 앞으로 3주 동안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김 기자가 나가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,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체육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4시간쯤 지났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검사자 5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어도, 또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장벽이 내려간 건데,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대규모 선제 검사를 시행하기 위한 차원입니다. <br /> <br />흑석체육센터를 포함해 사당문화회관 등 동작구에서만 임시선별진료소 3곳이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직원 140여 명과 서울시와 경찰, 군인 등 관계자 10여 명이 진료소와 역학조사 업무에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평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임시선별진료소는 수도권에 150곳, 서울에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141352385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