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스에이 오늘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심리적 방어선이었던 1000명을 처음으로, 넘겼습니다. <br /><br />검사 검수가 전날보다 줄었는데도 확산세는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이제 3단계 격상은 시간문제인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열 달 만에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<br />주 중반 600명대 후반이었던 확진자 수가 900명대로 껑충 뛰더니, 바로 1000명을 넘을 만큼 증가 폭이 가파릅니다.<br /><br />주말을 맞아 검사건수는 2만 4731건으로 평일인 전날보다 1만 4000건 가까이 줄었지만, 오히려 확진자 수는 늘었습니다. <br /><br />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전날 2%대에서 다시 4.16%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중구 콜센터에서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, 총 16명이 확진되는 등 직장은 물론 종교시설, 요양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<br />연일 최악의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자, 문재인 대통령은 약 10개월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. <br /><br />전국 50만개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게 되는 3단계 조치는 마지막 수단이라면서 3단계 격상 검토를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<br />[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] <br />"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입니다. (중대본은)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주기 바랍니다." 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서울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, 특수학교는 내일 모레부터 이달 말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 /><br />yura@donga.com<br />영상취재 : 한효준 박희현 <br /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