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재확산에…"방·민·경 총력" vs "대통령 사죄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도 대확산 기로에 선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에 부심 중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방역과 민생안정, 경제회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고, 국민의힘은 방역 실패에 대한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강조한 건 이른바 '방·민·경', 방역과 민생안정 그리고 경제회복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누구나 손쉽게 신속 진단키트로 1차 자가 검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면 어떨지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…"<br /><br />이 대표는 맞춤형 재난지원금의 내년 1월 신속 지급을 약속하고, 한국판 뉴딜로 경제 회복의 불씨를 만들자면서 야당을 향해선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회 특위의 조속한 출범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가 무제한 토론만 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야당을 향해 정쟁 대신 국난 극복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"대통령이 일주일도 예견을 못 한다"며 K-방역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과 정부는 K방역 실패에 대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지금이라도 백신을 여유 있게 확보한 우방국과 외교적 협조…"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사 국가고시를 다시 치러 부족한 의료 인력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 특위도 내년 상반기 전 국민 접종 완료를 위한 '범정부백신구매단'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낙연 대표의 국회 특위 출범 제안에는 "야당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"라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 간 회동을 제안했고,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"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던 대통령이 지금 지옥문이 열리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"고 따져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