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2.5단계 격상…울산 요양병원 또 집단감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에서는 두 자릿수 확진자가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확진자가 전체 누적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.5단계로 격상합니다.<br /><br />울산은 또다시 요양병원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42명.<br /><br />이 중 18명은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층이 8층과 9층입니다. 9층에 환자가 가장 많고 그다음 8층입니다."<br /><br />인창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입원환자의 경우 88명, 직원 10명, 간병인 9명 등 모두 106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가 시작되고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1,290명.<br /><br />이 중 11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확진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 격상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을 제외하면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입니다. 이에 우리시는 중대본, 구·군과 협의하고 생활 방역위원회 논의를 거쳐 12월 15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.5단계로 격상하고…"<br /><br />울산에서는 양지요양병원에서 4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다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요양병원은 지난 5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하고 동일 집단 격리를 해왔지만, 진단 검사 때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도 2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요양병원 내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해서도 긴급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환자를 돌보던 의료진까지 확진되는 사례가 늘면서 울산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인력지원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