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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환자 병상 확보하라”…민간병원·대학 기숙사도 동참

2020-12-1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방역 전문가들은 무증상 환자를 찾기 위해 이렇게 의료인력을 쏟아 붓다가, 정작 급한 중증 환자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진퇴양난인데요. <br> <br>경기도에 남은 중증 환자 수용 병상은 단 한 개입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기 평택시의 종합병원인 박애 병원. <br> <br>김병근 병원장은 박애병원을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거점병원으로 내놨습니다. <br> <br>병원이 보유한 220개 병상 가운데 중환자용으로 최대 100개 병상을 활용할 계획입니다. <br><br>현재 입원 중인 환자들은 양해를 구한 뒤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입니다. <br><br>수도권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8개. <br> <br>경기도는 병상이 1개 남았는데, 의료인력이나 장비를 고려하면 당장 이용이 어렵습니다. <br><br>전체 치료 병상 가동률도 91%에 달해 조만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전담병원이 되면 일반 외래 환자는 받을 수 없다보니 민간병원에서는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. <br> <br>경증 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도 부족해 집에서 대기 중인 도내 확진자만 308명입니다. <br> <br>경기도는 경기대학교와 협의해 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시설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경기대가 제공할 기숙사는 2개 동으로 최대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문제는 (대학이) 개학할 경우에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 대책은 추가로 마련해야하고." <br><br>경기도는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동원이 가능한 민간시설과 다른 대학 건물도 물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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