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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마스크 벗으면 못 알아봐요”…‘마지막 등교’ 벌써 1학년 끝

2020-12-1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수도권 학교들은 선제적으로 3단계를 적용해서, 내일부터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됩니다. <br> <br>아쉬움 속에 마지막 등교를 마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모습을 남영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안녕히 계세요." <br> <br>선생님께 인사를 마친 아이들이 교문 밖에 있는 엄마 품으로 달려갑니다. <br> <br>이런 풍경도 올해는 오늘이 마지막입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수도권 모든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코로나 여파로 입학 이후 45일 밖에 학교를 가지 못한 초등학교 1학년생들은 아쉬움이 큽니다. <br> <br>[박서은 / 초등학교 1학년생] <br>"아쉬워요. 코로나가 심해서 (학교를) 별로 못 갔는데, 지금도 코로나 심해서 못 가서요." <br><br>[최하나 / 초등학교 1학년생] <br>"체육 시간에 종이접기해서 비행기 날린 적도 있었어요. 코로나 때문에 (밖에서) 못 놀아서 좀 아쉬워요." <br> <br>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어 선생님과 친구 얼굴을 제대로 본 적도 없습니다. <br> <br>[심민채 / 초등학교 1학년생] <br>"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으니까 눈밖에 안 보여요. (밖에서 만나면 선생님 알아볼 수 있을까요?) 아니요." <br> <br>교육청은 등교가 중단돼도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학부모들은 걱정이 큽니다. <br> <br>[한계영 / 서울 구로구] <br>"애들이 집에서만 놀아야 되니까 안쓰럽더라고요. (맞벌이 가정은) 맡길 데가 없는데, 갈 곳도 없고." <br> <br>아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만날 날만 기다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산타 할아버지, 마스크 벗게 해주세요!" <br><br>"(내년에 어떤 수업하고 싶어요?)" <br>"친구들이랑 소풍 가고 싶어요." <br>"축구요. 하고 싶어요." <br>"운동회를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." <br>"수영장에서 놀고 싶어요."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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