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다음으로 코로나19가 심각한 부산에서는 병상을 더 확보하면 금방 부족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병상 확보가 원활하지 않게 된다면 강제수단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는 오늘(15일)부터 2.5단계로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안내에 따라 들어가는 곳은 부산시 제2 생활치료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 75명이 입소할 수 있는 곳으로 기업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권 생활치료센터와 부산시 제1 생활치료센터가 있지만 폭증하는 환자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새로 마련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추가 생활치료센터도 협의 중이고 대형병원 일부 입원실도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안병선 /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: 부산대학교병원의 경우 지금 현재 입원한 환자들을 퇴원시키고, 그 부분에 대한 병상을 전환할 계획이고….]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보한 병상으로는 매일 50명 정도 신규 확진 환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부산시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매일 100명에서 2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는, 지금으로썬 감당할 수 없는 상황도 생기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환자가 폭증하는데 생활치료센터에 쓸 시설 관련 협의가 원만하지 않으면 강제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변성완 / 부산시장 권한대행 : 감염병 관리법에 따른 긴급동원명령 등 강제수단을 통해서라도 대학교 기숙사, 연수시설과 같은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과 이번 달 부산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7백여 명. <br /> <br />강제수단까지 언급된 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.5%가 한 달 반도 안 되는 기간에 나왔을 정도로 최근 상황이 심각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150001191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